코로나19 상황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을 겸한 토론훈련방식 진행

21일 강원도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21일 산업통상자원부, 삼척시청, 삼척소방서, 23경비여단 등 17개 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강원도 삼척빛드림본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15년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22개 기관이 매년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을 겸한 토론훈련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남부발전은 미확인 무인정찰기 저탄장 충돌에 의한 폭발·화재 발생, 중앙제어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화재확산으로 인한 산불 확산 등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화상 토론훈련으로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화상 토론훈련을 통해 상황대처 능력과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 특히 재난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현실적 문제해결에 집중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재난공조 체계 구축과 상호 소통을 통해 발전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재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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