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 통계 취합하는 과정에서 문제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9월 한 달 간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 수는 약 10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당초 지난달 27만명 넘는 인원이 청약통장에 새로 가입했다는 통계를 냈다가 이번 수치로 정정했다.

21일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663만6592명으로 전월(2653만4907명)보다 10만1685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앞서 공개했던 수치와는 큰 차이를 보인다. 부동산원 청약홈은 지난 19일 9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680만7886명으로, 같은 기간 27만2979명 늘었다는 집계 결과를 게시했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그러나 청약통장 가입자 통계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정이 이뤄졌다. 부동산원의 해당 통계는 입자자저축취급기관인 15개 은행 자료를 매월 취합해 제공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9월 말 기준 자료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일부 은행이 신규 가입자 수에 대해 잘못된 자료를 보내 청약통계에 정정사항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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