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고속도로 노후 장소와 취약시설물 118곳 집중점검

도로공사 관계자들이 부천IC본선육교의 하부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도로공사는 김진숙 사장이 지난 15일 경인고속도로 부천IC본선육교를 찾아 교량 하부의 균열, 변형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천IC본선육교는 1992년에 건설돼 30년 가까이 경과된 노후교량으로, 이번 점검에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교량점검용 드론의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도로공사는 지난 9월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노후되거나 자연재해에 취약한 고속도로 시설물 118곳(암거 60, 교량 19, 사면 34, 옹벽 5)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 중이다.

김진숙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고속도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해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실용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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