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장 팜 느억 민(왼쪽 세번째)이 코리아 컨소시움 관계자와 함께 사업권 승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남부발전이 가스공사, 한화에너지와 함께 코리아 컨소시엄을 맺고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을 수주했다.

코리아 컨소시엄은 베트남 꽝찌성 정부로부터 1.5GW 규모 Hai Lang LNG 발전사업 투자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Hai Lang 사업은 꽝찌성 동남경제특구에 1.5GW급 가스복합발전소 및 LNG 터미널을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5000억원으로,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에너지 수요의 증가에 따라 향후 많은 사업 참여기회가 있는 또 다른 시장”이라며 “이번 사업 성과를 계기로 아시아 신규 거점 확보 및 사업 다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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