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탄소중립·ESG경영 등 반영…중장기 경영전략체계 설정

동서발전 울산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2035 중장기 경영전략체계’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경영전략체계는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경영환경과 내부역량 분석, 대내외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이날 열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확정됐다.

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을 새 비전으로 삼았다.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탄소중립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김영문 사장의 경영의지를 담았다.

새 비전 실현을 위해 에너지전환 선도,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사회적가치 실현, 경영혁신체계 구축의 4대 전략방향 아래 10대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12대 전략과제와 36개 실행과제로 이를 구체화했다.

10대 경영목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 신재생 R&D 투자비중 80%, 미래 신사업 매출액 2조4000억원, 총 설비용량 23GW, △온실가스 감축률 50%, 미세먼지 감축률 85%, 산업재해율 0%, 동반성장 최고등급, 청렴도 1등급, 조직문화 만족도 90점이다.

또 ‘안전우선’, ‘녹색전환’, ‘상생협력’, ‘청렴공정’을 조직구성원의 행동이념인 핵심가치로 새로이 설정하고 사장 경영철학을 반영해 ‘가치추구’, ‘혁신지향’, ‘소통참여’를 3대 경영방침으로 확정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최근 조직개편과 이번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에너지전환 시대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야할 일을 재정립했다”며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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