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기술 활용…발전량 예측·전력거래 대행·설비 모니터링 제공

신재생 전력중개 서비스 ‘E-Max’ 시연 모습.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1일 전력중개시장 개장에 따라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인 ‘E-Max’ 상업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의 E-Max는 국내 1MW 이하(오는 21일 이후 20MW 이하까지 확대) 민간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시장 거래를 대행하고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Max는 ‘태양광발전량 예측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민간 예측기술을 결합한 다중 알고리즘과 자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약 30억 건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정보를 활용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9월말 기준 300여곳의 태양광 발전소를 확보하고 계속해서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 발전소와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한 후, 관련 장비를 설치해 올 연말까지 전량 전력중개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이 선보이는 E-Max 서비스는 전력계통 안정과 설비·인명의 안전이라는 공공성을 강화한 공익형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발전량 예측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전력계통의 불안정성 해소하고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 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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