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취약시기 대비 국정원 지부·민간 전문가 참여 전방위 진단 펼쳐

울산 남구 매암동 영남파워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사이버보안 취약 시기인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남부발전 출자회사의 보안사고 예방·보안문화 정착을 위한 정보보안 종합 컨설팅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출자회사인 KOSPO 영남파워 본사에서 국가정보원 지부, 정보보안 전문기업과 함께 영남파워 담당 직원 대상으로 ‘범 KOSPO 정보보안 종합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출자회사에 직접 방문해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 교육, PC 운영 관리상태 점검, 출자회사 사이버보안 인프라 조사 등 취약분야 집중 점검을 통해 사이버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민·관·공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현장 분석을 진행했고, 출자회사 보안업무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PC보안 노하우를 전수하며 현업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정보보안 컨설팅을 통해 자회사의 정보보안 운영관리 및 보안담당자 간의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하고 출자회사의 책임경영과 지속적인 보안 강화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 상향 등 사이버보안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출자회사도 예외일 수 없다”며 “앞으로도 출자회사의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