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재능기부로 업무용 PC 업그레이드해 온라인 학습용으로 지원

7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원격수업용 컴퓨터 전달식에서 정왕국 코레일 사장직무대행(맨 왼쪽)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사진 왼쪽부터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 김영화 대전 후생학원 원장,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이주환 대전 후생학원 사무국장, 박인호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레일은 전국철도노동조합과 함께 7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원격수업용 중고 컴퓨터 500대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코레일 노사가 공동으로 출연한 희망철도재단의 ‘취약계층 청소년 원격교육장비 지원사업(희망PC)’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희망PC’는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를 직원들이 직접 부품을 교체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해 기증하는 사업이다.

코레일 노사는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SSD를 설치하고 웹캠, 모니터 등 주변기기 등을 추가해 성능을 개선했다. 공공상생연대기금 공모를 통해 1억 원을 마련해 이뤄졌다.

정왕국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을 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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