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BNK투자증권과 협약

남부발전이 ESG 채권 발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5개 금융기관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상단 부터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BNK투자증권.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ESG 채권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남부발전은 최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BNK투자증권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각 기관 본사에서 ‘ESG 채권발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이 국제 자본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구축하고 금융기관들은 건전한 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로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을 위한 ESG 채권발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5개 금융기관은 ESG 채권 발행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찾아가는 업무협약’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현 KB증권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상태 미래에셋증권 사장, 김두우 BNK투자증권 부사장이 참석했다.

참석한 금융기관은 회사채 인수·주관순위 상위에 해당하는 대형 투자자 모집기관이다.

남부발전은 LNG 복합발전소 건립 등 2030년까지 총 15조 원의 투자를 계획 중이고,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드는 6조4000억원을 ESG 채권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올해 5500억원의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금융비용 절감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해 ESG 경영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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