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벤처 기업인 벤타브이알이 자사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EBS 메타버스 전시 ‘VOICE’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Brands&Communication)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5일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고 있다. 매년 전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디자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어워드에서 벤타브이알이 디자인과 개발로 참여한 메타버스 전시 ‘VOICE’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에 올랐다.

해당 전시는 국내 최초로 WebXR을 활용해 시도된 메타번스 전시다. 3D 스캔과 CG그래픽 등으로 가상공간에 전시장을 구축하고 모바일과 PC, VR 기기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360VR 링크로 접속하는 방식이다. 내년 2월 25일까지 온라인 전시장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벤타브이알 측은 방송사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세트 디자인을 넘어 최신 기술 도입으로 디지털시대 메타버스 공간 디자인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역량을 갖췄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벤타브이알 관계자는 “CG를 이용한 메타버스뿐 아니라 실감 메타버스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으며, 실감메타버스 개발에 필요한 사진측정학(Photogrammetry) 등 자사 제작 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간, 사물, 인물을 디지털화된 콘텐츠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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