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8월25일부터 8월27일까지 3일간 아메리카 지역의 세종학당 및 해외 한국어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 세종학당 지역별 비대면 워크숍 아메리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학당 지역별 워크숍은 국외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 지역 내 교육 관계자들의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세종학당재단이 실시하는 교원 연수 행사다. 2013년부터 해외 현지에서 시행됐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부터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에 1차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워크숍이 개최되었으며, 이번 아메리카 지역 워크숍이 두 번째 행사다. 이번 워크숍은 아메리카 지역의 13개국 32개소 세종학당 관계자들은 물론 국외 여러 기관의 한국어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아메리카 지역은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을 대폭 강화하여 한식, 한글 캘리그라피, 한국 전통 미술 및 전통 음악 등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교원 및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심혜령 배재대학교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 교수가 상호문화주의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 교수법을, 장향실 상지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교수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교재인 ‘K-WAVE 한국어’ 활용 교수법을, 김지형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교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한 환경에 맞춘 온라인 한국어 교육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워크숍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아메리카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방안에 대한 실무형 교육과 분과 별로 각 학당들의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최근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BTS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관계자들이 한국을 올바르게 알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