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KTX-이음 운행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레일이 지난 1월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이 ‘2021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서비스부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2012년 경부선 KTX가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KTX-이음은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한 상품에게 주어지는 ‘소비자 인기상’ 까지 차지했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환경친화적인 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환경개선 효과를 평가해 선정한다. 2008년부터 매년 비영리시민단체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주관, 환경부 후원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51개 상품을 뽑았다.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중앙선 KTX-이음은 친환경성, 차별화된 상품성, 고객과의 소통 부분에서 소비자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앙선 KTX-이음은 청량리역을 출발해 제천, 영주를 거쳐 안동까지 운행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배출량이 승용차의 6분의 1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친환경적이고, 고속철도가 다니지 않던 중부내륙지역과 수도권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항상 철도를 믿고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덕분에 녹색상품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친환경열차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탄소 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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