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연계…1000㎡ 면적 숲길 조성

동서발전 울산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강원도와 손잡고 ‘탄소상쇄 숲길’을 조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동서발전은 12일 지역사회에 지속가능한 산림유산을 제공하기 위해 강원도, 강원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에 열리는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해 탄소흡수원 확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는 주제로 내년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33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다.

동서발전은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랜드마크인 모험전망대 전면(1ha)에 활엽수 400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숲길은 내년 5월에 조성돼 청소년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사회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숲길 조성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2056톤CO2/30년) 등 부가적인 수익을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하게 된다. 강원도와 강원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탄소상쇄 숲길 조성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확대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 힘써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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