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6차 후보지 발표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서울 중구 약수역 인근 빌라촌과 서대문구 경찰청 뒤쪽 상가 등지에서 고밀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6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3곳과 울산 1곳 등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후보지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대문역 인근과 성북구 장위동 옛 장위12구역, 중구 신당동 약수역 인근,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 남측으로, 이들 지역에서 공급될 수 있는 신축 주택은 총 4481가구다.

경찰청 뒤쪽 서대문역 남측(1만2117㎡)에선 주택 484가구 등 주거 및 상업 기능을 집약한 역세권 고밀 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옛 장위12구역과 약수역 인근 지역, 울산혁신도시 남측에선 저층 주거지 고밀 개발이 추진된다.

옛 장위12구역(4만8423㎡)엔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를 병행해 주택 1188가구를 공급한다.

약수역 인근(5만5071㎡)은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통해 사업성을 높여 주택 1324가구를 짓고 인근 공원과 연계되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한다.

울산혁신도시 남측(5만9422㎡)에선 고밀 개발을 통해 주택 1485호를 건설한다. 혁신도시 등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울산의 신주거 지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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