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 트윈타워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지난 7월 30일 대우건설 지분 주식을 중흥건설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DBI는 한국산업은행 계열사의 M&A 작업을 맡는 산은 산하 전문 자회사로 지난달 5일 중흥건설을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매매 대상 대우건설 주식은 2억1093만1209주로, 지분율은 50.75%다.

이번 MOU 체결 후, 상세실사 및 협상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대우건설 주식 매매계약(SPA)이 체결된다.

KDBI 관계자는 “향후 매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이 조속한 경영 안정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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