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기설비 과부하 AI 예측기능…26일부터 서비스 제공

한전 나주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전력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전력이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압 아파트 과부하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고객 전기설비 위험예측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6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아파트 고객 전기설비 위험예측 인공지능 기술’은 아파트의 전력계량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하고 기상 데이터와 융합·분석해 향후 48시간의 부하패턴, 최대수요 및 발생시각 예측치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아파트 전기설비를 관리·점검하는 전기안전관리자들이 아파트 최대수요 예측 정보와 과부하 사전경보알림 기능을 활용해 고장이 우려되는 설비의 점검을 사전에 시행하면 정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8월 초 출시예정)에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 한전은 전기설비 열화상 진단,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 지원, 현장출동 긴급 기술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 지원책을 운영해 국민들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로 아파트 과부하 고장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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