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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34조90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토부가 반영한 청년 전세임대주택 확대 공급과 버스 운수종사자 지원을 위한 재정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청년 주거안정 지원에 2850억원을 편성했다. 이에 청년 전세임대 주택이 기존 1만500호에서 1만5500호로 5000호 확대 공급된다.

전세임대 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국토부는 추가된 청년 전세임대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2주간 온라인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취업 후 2년 이내) 및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 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 운수종사자 지원에 736억원을 투입한다. 노선버스(공영제·준공영제 제외) 운수종사자 5만7000명에게 인당 80만원씩 총 456억원을 지원한다. 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3만5000명에게도 총 2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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