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6층 아파트 228세대, 근린생활시설 신축

인천 십정동 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우리자산신탁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19일 912억원 규모의 인천 십정동 단독주택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179-25번지 일원에 위치한 노후된 단독주택단지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 228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조합측은 지난 4월 조합설립 인가 후 동우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내년 사업시행(관리처분) 인가를 득하고,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준공 후 지하 2층~지상 26층, 3개동 총 228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며 아파트는 조합원 41세대를 제외한 18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이 지역은 1호선 백운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 역세권에 위치하고 백운역 1정거장 거리의 부평역에 GTX-B 노선 통과가 확정되는 등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조건이 좋아 분양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우리자산신탁은 올해 충북 청주시 남주동 가로주택정비사업(550세대), 경기 수원 우만동 금성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93세대) 등의 연이은 수주로 안정적인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연이은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시장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수원, 인천 등 연이은 수주 성공으로 수도권 정비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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