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강신숙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부대표,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 권형택 HUG 사장, 박영범 신협중앙회 관리이사 16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상호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UG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구입(임차)자금보증 이용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농협 지역조합, 수협 지구별 조합, 신용협동조합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주택구입자금보증은 분양계약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중도금의 상환을 책임지며 주택임차자금보증은 임대주택의 계약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임차보증금의 상환을 책임지는 보증 상품이다.

기존에는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과 보험회사만 주택구입(임차)자금보증 이용이 가능해 농어촌 등 금융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고객들은 보증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보증업무 위탁기관이 지역농협·수협·신협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고객이 해당 기관에서 대출 및 보증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증이용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형택 HUG 사장은 “금융지원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의 고객들이 보증상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 취급기관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상품의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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