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시장 내 위치한 허그라운드 전경. 사진=HUG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9일 (재)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허그라운드(HUGround)’ 오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허그라운드는 도시재생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부산시 동래구 동래시강 내 노후 건물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HUG가 9억원을 지원해 지난 4월 도시재생커뮤니티센터와 HUG셰어하우스(5호점)로 재탄생했다.

센터 내에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셜 스토어, 공유사무실(18실) 및 유튜브 스튜디오 등 복합공간을 마련했으며 건물 5층에는 셰어하우스(11실)를 조성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계약기간의 제한 없이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첫 6개월간은 HUG가 임차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허그라운드에는 현재까지 총 44개의 기업 및 협력업체가 입주했으며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입점 기업의 3분의 1가량을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허그라운드 오픈 이벤트는 지난 4월 준공 이후 허그라운드에 입점한 기업과 협력업체를 홍보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됐다.

권형택 HUG 사장은 “청년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모델을 확산하고자 허그라운드를 개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금융지원 및 정책수행 기관으로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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