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위촉된 SH 갈등미디에이터와 SH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일 위촉식을 열고 ‘SH갈등미디에이터’ 8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갈등미디에이터는 SH공사가 지난해 7월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최초로 도입한 갈등 관리 제도다. 외부 갈등 조정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임대주택단지 및 사업부서 등에서 발생하는 갈등 문제를 중재·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해에는 4인의 전문가가 갈등미디에이터로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8인의 갈등미디에이터는 갈등조정·중재·협상·주민상담 등 분야별 갈등 조정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이날부터 2년 임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SH공사의 임대주택관리 현황에 포함된 임대전용단지, 혼합단지, 다가구 등과 사업계획·설계·보상·운영관리 등 사업부서에서 발생한 갈등 현안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갈등 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사업부서 및 13개 지역센터에서 요청 시 갈등미디에이터가 현장으로 나가 문제 해결 과정을 돕는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갈등미디에이터는 갈등 문제를 완화해 건강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갈등 관리 역량 강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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