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창립 32주년 기념행사서 자금 전달…지난해보다 3배 규모로 확대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그룹 본사 호반파크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32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호반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호반그룹은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그룹 본사 호반파크 사옥 대강당에서 창립 3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등 호반그룹 중역들만 참석했다. 그 외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기념식을 시청했다.

이날 창립기념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 포상, 축사, 케이크 커팅식, 협력사 경영안정자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경영안정자금을 전달해 상생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호반그룹이 전달한 경영안정자금은 총 60억 원으로 65개 협력사에 전달됐다. 올해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3배 확대된 규모다.

임선빈 현대석재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호반그룹이 협력사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기념사에서 “호반그룹이 어느 회사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고객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산업보국에 앞장서고, 협력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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