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데이터·스마트가전 전력소비량 바탕으로 에너지 비용절감 모니터링

지난 24일 삼성전자 용인 디지털프라자에서 열린 ‘전력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왼쪽)과 박찬우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비즈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24일 삼성전자 용인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전자와 ‘전력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한전의 전력 데이터와 스마트 가전의 전력 소비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절약기능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절감 및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홈 에너지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과 박찬우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비즈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전력데이터에 있는 에너지 사용량과 스마트 가전기기별 사용패턴을 분석해 자동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제어해주고 부재중 가전기기 동작방지 기능을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로 이달 25일 정식 오픈했다.

스마트폰 앱에서 스마트가전 디바이스를 추가하고 한전의 에너지 플랫폼인 ‘엔터’에서 회원가입 및 정보제공 동의를 하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향후, 한전과 삼성전자는 한전의 전력데이터를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및 모바일과 연동시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홈 데이터 생태계 확산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확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한전은 전력빅데이터 및 민간 IoT 가전 데이터 융합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서비스 발굴을 통해 에너지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고객편익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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