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등 공급대책 추진상황 면밀히 점검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주택공급대책 종합점검회의’에서 김현준 LH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공급대책 전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CEO 주재 ‘주택공급대책 종합점검회의’를 2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정책의 사업지구별 추진상황과 현안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우선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도심사업 선도후보지 중 주민 동의율이 높고 주민, 지자체의 사업 의지가 강한 사업지구를 ‘LH 중점추진 후보지’로 선정하고, 연말 주택공급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주민 동의율이 높고 사업추진 여건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중점추진 후보지를 선정해 지구지정 제안(9월 예정) 및 연말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사업은 현재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착수 단계로 사업추진이 원활할 경우 2024년부터 주택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릉CC 등 도심 내 사업은 지역주민, 지자체와의 개발방향 합의 등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현준 LH 사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등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주택공급확대의 핵심을 담당하는 LH가 정부의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만이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최선의 길”임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