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지역 리브동산 화면 캡처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부동산 정보 제공 플랫폼 기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소비자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기존에 서비스하던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을 폐지하고 ‘리브부동산’을 출시했다.

리브부동산은 KB부동산 리브온 보다 가벼운 인터페이스와 간단한 구성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리브부동산은 유용하고 편리하다는 의미를 담은 단어인 ‘꿀’이라는 통일된 콘셉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꿀시세, 끊김 없이 부드럽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꿀지도, 단지 검색 결과를 한 번에 모은 꿀단지, 시세 대비 저렴한 매물을 찾아 보여주는 꿀매물, 부동산 전문가의 독점 콘텐츠를 담은 꿀정보 등을 서비스한다.

성현탁 국민은행 리브부동산 플랫폼부장은 “리브부동산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한데 모은 부동산 정보의 허브”라며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 꾸준히 플랫폼을 개선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방은 ‘3D 단지투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부분 부동산 정보 플랫폼이 지도를 통해 특정 아파트 검색 후 실거래 기록이나 매물 정보, 단지 사진 등을 1차원이나 2차원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라면 직방의 3D 단지투어는 위성 지도 형식을 바탕으로 3D 방식으로 아파트 단지 곳곳을 탐험할 수 있다.

개별 동과 개별 층까지 시세를 구별해 확인 할 수 있다. 특정 호를 클릭하면 해당 집의 평면도와 실내에서 밖을 바라보는 조망, 시간대에 따라 햇빛이 어느 정도 집 내부를 비치는지 조광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에서 가상현실(VR) 유니트를 통해 미리 분양 주택을 체험하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현재 직방의 3D 단지투어는 휴대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만 제공된다. PC 모니터나 노트북 같은 큰 화면에서 3D 단지투어를 이용할 수 없고, 작은 휴대폰 액정 화면으로만 가능하다.

다방의 부동산 웹 예능 유튜브 채널인 '일상다방사'에 올라온 '다방여지도' 동영상 캡처.
다방은 유튜브를 통해 부동산 정보 플랫폼 확장을 꾀하고 있다.

다방은 기존에 운영하던 다방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어 ‘일사다방사’라는 이름의 서브 유튜브 채널을 추가로 개설했다.

기존의 다방 유튜브 공식 채널이 부동산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동영상들이 주로 올라왔다면 일상다방사에선 부동산 관련 정보를 웹 예능 형식으로 풀어 제공하고 있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마케팅본부 이사는 “유튜브 채널인 일상다방사에서 부동산 정보를 웹 예능 방식으로 재미있고 유쾌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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