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소스라이브’와 SaaS기반 클라우드 ‘소스플렉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비두 주식회사가 최근 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B단계로 TS인베스트먼트, KB증권, SBI인베스트먼트의 주도 하에 총 10개 기관이 투자를 진행했다. 하나금융투자,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 스파크랩, 모비데이즈 외 기존 투자사인 삼성넥스트와 롯데벤처스까지 참여했다. 현재 모비두 주식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 규모다.

모비두는 ‘소스라이브와 쇼핑을 가보다’라는 캐치프레이즈하에 라이브커머스 전반에 걸쳐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스라이브는 해외직구 및 브랜드 콘텐츠 중심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브랜드·유통사 자사몰에 간편하게 탑재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소스플렉스’, 방송기획 및 현장 대행과 쇼호스트 매칭서비스인 ‘소스메이커즈’, 라이브커머스 데이터분석을 기반으로 브랜딩, 구매전환 등 목적별 ‘마케팅 솔루션’ 지원을 하고 있다.

미국 LA지역의 해외 직구, 구매대행 형태로 코스트코부터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미국으로 쇼핑을 가보다’ 콘셉트 방송을 주20회 진행 중이다.

소스플렉스는 특히 기업 솔루션 분야 국내 점유율 1위다. 현재 롯데백화점, 삼성전자, 이베이코리아, SK매직, LF, LGU+ 등이 모비두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안정적인 시스템 기반 첫 론칭 방송부터 25만 시청수, 이베이코리아 ‘장사의 신동’의 경우 44만 시청수 및 15억원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TS인베스트먼트 측은 “모비두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방송부터 구매로 이어지는 one-stop 솔루션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유율 확보 및 성능 안정성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어 라이브커머스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언택트 시대에 콘텐츠 그리고 소통을 통한 고객관계 구축은 브랜드나 유통사 핵심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소스라이브 플랫폼 핵심가치는 판매자에게는 라이브 채널을 통해 팬덤 기반 매출을 증대 시키고, 고객에게는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비두는 기존 이미지 기반 커머스에서 콘텐츠 기반 커머스로 전환하는 흐름의 중심에 서서 최적의 서비스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도 발 빠르게 진출해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리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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