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사진=대방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로또 분양’ 열기로 전국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 세운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당첨 점수가 모든 주택형에서 70점을 넘겼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A 기타경기(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84㎡B 기타경기, 102㎡A 해당지역(화성시 2년 이상 거주자)·기타경기·기타지역(서울·인천·경기 2년 미만 거주자), 102㎡B 기타지역에서 최고 당첨 가점이 79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등 총 84점이다.

특히 평균 당첨 가점은 모든 주택형에서 70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당첨 가점은 전용면적 84㎡A 해당지역, 84㎡B 해당지역, 102㎡A 해당지역, 102㎡B 해당지역에서 기록한 69점이었다. 이 점수는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최대로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전용면적 84㎡A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102㎡A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102㎡B 기타경기의 당첨 최저점은 74점으로 집계됐다. 74점은 5인 가족이 낼 수 있는 최고 점수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302가구 모집에 24만4343명이 몰리며 평균경쟁률이 809.1 대 1에 달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 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웃도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3.3㎡ 평균 분양가는 1367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최고 4억8867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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