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3495억 원 규모…“기존 컨테이너 부두와 시너지 효과 기대”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사진=인천항만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대우산업개발이 대규모 항만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6일 조달청에서 발주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서 대우산업개발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신항 전면 해상에 4000TEU급(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이상의 컨테이너 전용부두 3개 선석을 건설하기 위해 안벽(1050m), 호안(226.1m), 부지조성(1식), 준설(1식) 등의 기반 시설을 축조한다.

총 공사비는 3494억9100만원이다. 대우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호반건설, 해동건설 등 총 10개사가 협업한다. 공사 기간은 2021년 5월 7일부터 2025년 4월 15일까지 총 1440일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1-2단계 부두가 개장하면 기존에 운영 중인 컨테이너 부두와의 연계 효과를 통해 중국과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의 수출입 화물 처리에 절대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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