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인 바스젠바이오(대표 이법표, 김호)는 DS자산운용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스젠바이오는 2018년부터 국내 대형 병원들과 연계해 유전체 데이터에서 만성질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바이오 코호트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DS자산운용은 올해 2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국인 7만명의 유전체코호트 데이터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한 바스젠바이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스젠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유전역학 전문 인력과 인공지능 전문가 영입을 통해 유전체 바이오마커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법표 바스젠바이오의 대표는 “바이오 인공지능 기술은 데이터의 가치에 따라 그 결실이 나타난다”며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8만5000명의 유전체코호트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총 15만6000명의 데이터에 바스젠바이오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예방의학과 정밀 의료 분야에서 결과를 보여주고, 궁극적으로 인류 건강수명을 연장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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