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직원들이 임직원 가정으로 전달할 ‘팝업북 제작 키트’를 나르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한화건설은 4월14일부터 2주 동안 ‘임직원과 함께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은 약 100여명의 한화건설 임직원의 가족으로 배송된 팝업북 제작키트를 자녀들과 함께 만들어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가족에게 의미와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복지기관의 방역까지 챙길 수 있어 참여자와 수혜기관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운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봉사자들의 대면참여가 많이 위축돼있는 상황이지만 기업들이 이처럼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기획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앞으로도 점자책 만들기, 친환경 생활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코로나19로 기존 대면 봉사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방역지침 준수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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