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텔이 쾌적성이나 편의성 등 아파트의 장점을 오피스텔 입주민들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최근 인기다.

아파트 단지 내에 오피스텔이 마련되면 오피스텔 입주민들도 넓은 면적의 조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관리사무실이나 경비실, 노인정 등 입주민 공동시설 등도 함께 공유할 수 있으므로 공동관리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또 아파트와 함께 지어지므로 규모의 경제 효과(대단지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생활정보나 지식을 공유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도 수월하다.

이런 이유로 단지 내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학익지구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시티오씨엘3단지’ 오피스텔도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달 청약접수를 받았던 이 오피스텔은 902실 모집에 무려 1만717명이 신청해 11.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끝냈다.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시 신문동에 공급하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리우' 오피스텔 평균 청약경쟁률이 16.5대 1로 접수를 마무리했다. 이는 올해 지방에서 '최다 청약자'로 뜨거운 분양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청약접수를 받았던 이 오피스텔은 629실 모집에 무려 1만400명이 청약해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6711명)'보다 55.0% 많은 수치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리우' 오피스텔도 아파트 장점을 그대로 살려 분양을 시작한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리우' 전용 59㎡A형 거실.(사진=두산건설)
이 오피스텔은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에 지어지므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을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장, 대규모 사우나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자녀들의 쾌적한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영어마을도 마련된다. 또, 입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내에서 휴식 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중앙광장을 비롯해 각종 테마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평면에도 아파트의 장점을 반영시켰다. 전용 59㎡A형은 소형아파트에 주로 적용되는 판상형 3베이·2룸 구조로 설계됐다. 이 곳엔 거실과 침실 2개, 욕실 등이 마련됐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설치해 4계절 의류보관이 수월하도록 했다. 가족들이 주로 생활하는 주된 공간인 거실을 넓게 설계한 점도 돋보인다. 또 주방 옆에 다용도실도 마련해 세탁기나 빨래건조기를 설치할 수도 있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총 4393세대 규모 대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 3764세대(전용 64~163㎡)와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이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대(김해시청 맞은편)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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