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관계자들이 연수 참가자들과 화상으로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HUG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 고위공무원 온라인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고위공무원 온라인 초청 연수는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지원과가 개발도상국의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자 실시하는 ‘개도국 고위공무원 인프라 초청 연수’의 일환이다.

HUG는 ‘한국 주택분양보증 제도 소개 및 인도네시아 도입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에는 와히우 우토모(Wahyu Utom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차관 및 공공사업주택부·재무부 고위공무원, 다목적금융공사(SMF) 사장 등 고위급 참가자 16명 및 관계기관 실무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1일차 워크플랜 세미나에서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은 한국의 주택분양보증 제도를 소개하고 HUG가 28년간 축적한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2~4일차에는 온라인으로 주택분양보증 제도 전반에 대한 실무강의를 진행하고 현장 영상을 통해 HUG 지사 및 주택분양보증 발급 사업장을 소개한다. 5일차에는 수료식과 더불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고위공무원 초청 연수가 향후 인도네시아 주택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택분양보증 제도의 해외 전파와 제도 운영 경험 전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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