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수주는 2조1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2.1%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11구역, 대구본리동주상복합 등 국내 주택건축 부문 수주가 실적을 견인하며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늘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양질의 수주 기조를 지속 견지하며 2분기부터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해 연간 수주목표(11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8조9685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매출은 1조939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1조4098억원 △토목사업 2898억원 △플랜트사업 1732억원 △기타연결종속 6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09억원)보다 89.7% 증가한 2294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14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860억원가량 늘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민간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을 기록하며 주택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토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도 3만5000여가구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스크·원가 관리 시스템 등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입찰 및 사업 관리 역량이 크게 개선됐다”며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질의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면 올해 초 공시한 향후 3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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