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이에스아이(대표이사 강선배)는 단일재료(심재)로 건축법상 준불연 성능을 확보해 화재에 강한 EPS 준불연 단열재 은성 더죤필보드(The Jyon Feel Board)를 자체 기술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은성 더죤필보드는 1면에만 방염시트를 부착하거나 난연액을 도포한 복합 제품과는 달리 단열재 6면 모든 면에 준불연 성능을 적용한 단일 EPS 준불연 제품으로서 화재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단열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은성이에스아이는 준불연 단열재인 ‘은성 더죤필보드’와 ‘은성 필보드’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단열재 원료인 폴리스티렌을 가열·팽창시켜 발포 폴리스티렌으로 생성한 후 입자 하나하나에 특수 난연재 코팅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단열성을 개선했다. 동시에 준불연성을 극대화해 화재 발생시 연소를 막아주고 유독가스 발생을 억제하는 준불연 건축단열재다.

은성 더죤필보드는 성능 평가 결과, 총 열방출량이 10분간 4~6MJ/㎡, 최대 열방출률은 10초 이상 200㎾/㎡를 초과하지 않았다. 시험체를 관통하는 유해한 균열, 구멍 및 용융(녹아서 혼합)이 없고 가스유해성 시험 결과 행동정지시간 14분 이상으로 안정적인 준불연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에서 스티로폼(EPS)과 우레탄폼 단열재가 내장된 샌드위치 패널을 마감재(외벽 단열재 포함)로 쓰려면 반드시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화재안전 기준이 없었던 우레탄폼 등 내부 단열재도 난연 성능을 갖추겠다고 했다.

이런 난연·준불연 성능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공인된 시험방법이 ‘콘칼로리미터법(KS F ISO 5660-1)’이다. 시험 샘플에 열을 가했을 때 발생하는 열과 연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총방출 열량(8MJ/㎡)과 최대 열방출률(200㎾/㎡) 기준치를 넘기면 안 된다. 난연 성능은 700℃에서 5분, 준불연 성능은 같은 조건에서 10분 정도 대피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은성 더죤필보드는 준불연 성능을 비롯해 열전도율 성능은 0.034~0.035W/M·K를 나타냈다.

은성이에스아이 강선배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EPS 단열재의 취약점인 화재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한층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친환경 건축환경을 고려해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의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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