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전용 59·84㎡ 총 320세대 조성

초고층 조망 특화…풍부한 생활인프라 갖춰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 투시도. 사진=신동아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강화 이후 강원도 춘천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권에 억단위의 웃돈이 붙고 있어서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고, 개선되는 서울 접근성이 주택시장에서 미래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춘천 온의동 ‘P사 아파트 분양권’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4억7990만원(16층)이다. 이는 전년 동월 실거래가 3억2830만원(15층)보다 약 1억5000만원 가량 높다.

같은 달 인근 약사동 ‘L사 아파트 입주권’ 전용 84㎡은 4억4000만원(9층)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4월 실거래가는 3억3150만원으로, 1년새 1억원이 넘는 웃돈이 형성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모든 지역이 청약조정대상지역이 되고, 사실상 광역시까지 전매제한이 금지되는 등 초강도 규제가 심화하면서 피로감을 느낀 주택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대표 지방도시 춘천을 주목하고 있다”며 “꾸준한 상승세에 비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은 만큼, 올해 신규 분양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동아건설이 5월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춘천시 근화동 752번지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42층 2개동, 전용 59·84㎡ 총 320세대 규모로 이 중 157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앞서 조합원 모집 등 사전 과정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돌입했다.

단지는 북한강과 공지천을 품은 초고층 아파트다. 북한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교통망 및 생활 인프라도 괜찮다. 먼저 춘천역, 남춘천역, 춘천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등이 가까워 교내외 이동이 수월하다. 춘천중, 중앙초, 춘천고, 강원대, 한림대 등으로의 통학이 편리하다. 롯데마트, 이마트, 메가박스 등 복합시설도 인근에 있다.

개발 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 중도동에 조성되는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대표적이다. 이는 아시아 최대·국내 최초 글로벌 놀이공원으로, 유적공원·유물전시박물관·국제전시컨벤션센터·호텔 및 리조트·복합상가 등을 갖춰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기준 사업 공정률이 약 80%로 내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춘천시가 추진 중인 물의 도시 봄내 사업 관련 춘천 역세권 개발도 있다. 춘천역 및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체육시설, 4~5성급 호텔, 대관람차, 전망타워, 레고크루즈, 음악분수 등 다양한 시설이 계획돼 있다.

이에 더해 다목적 체육관, 창작지원센터, 숲 도서관 등이 조성되는 춘천 시민공원 개발사업과 생활문화공간, 번개시장 활성화 등이 계획된 소양 문화마을 재생사업도 있다.

상품 설계를 보면 춘천 파밀리에 리버파크는 세대 출입구 내 클린존, 2개동 연결 브릿지, 고품격 피트니스, 어린이집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반영한다. 단지 내부 상업시설도 더해질 예정인 만큼,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 풍부한 생활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춘천시 공지로 178에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 춘천시 안마산로 97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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