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래오션테크 본사에서 열린 공동 기술개발 협약식에서 서장경 미래오션테크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이석홍(왼쪽에서 세 번째) 삼표산업 기술마케딩담당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표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삼표그룸은 21일 소파블록 공종 특화업체 미래오션테크와 해양·항만 분야 조강형 특수시멘트 기술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제휴 협약식에는 이석홍 삼표산업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미레오션테크는 국산 특허기술(헥사콘)을 경북 포항 호미곳·경기 안산 풍도·전남 신안군 흑산도 등에 시공한 실적을 가진 소파블록 특화 업체다.

삼표그룹은 이번 기술 제휴 협약을 통해 소파블록에 적합한 염해 저항성이 높은 고성능 콘크리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플라이애시, 고로슬래그 등을 활용한 친환경 시멘트 기술도 선보인다. 소파블록은 파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안이나 방파제에 설치되는 블록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의 소파블록에 삼표그룹의 고품질 자재가 더해지면 국내는 물론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 분야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공사 수주 등을 맞춤형으로 공략하는 '스펙인(Spec-in)‘ 영업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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