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으로 공공수주·정비사업·해외개발사업 등 사업다각화 박차

반도건설이 협력사와 친환경 준불연 단열재 기술협력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반도건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해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반도건설은 기존의 재무적 성과에 초점을 맞췄던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 등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 반도건설은 본격적인 ESG경영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사적 ESG 운영체제를 구축과 실행하기 위한 노력들을 진행 중이다.

전담부서를 통해 각 부문별 전문가들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ESG경영을 위한 요소들을 검토하고, 기업구조 및 재무건전성, 친환경·스마트 건설 활성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반도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등 ESG 경영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실천 중에 있다.

또 반도건설은 친환경 설계 및 시공, 고효율 에너지 건축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 기술 도입과 책임감 있는 사업운영으로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열재를 시작으로 환경성 검토를 통한 친환경 대체 자재 사용을 순차적으로 계획중이며 친환경 에너지 연료전지를 건설현장에 적용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을 위해 협력사들과 공정거래협약 체결, 공사 대금 조기지급, 정기 간담회를 통한 적극 소통, 공정거래문화 정착, 재무적 지원을 강화한다. 협력사와 기술협력 MOU를 통한 기술개발 지원 및 신기술 공동 연구도 지속한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9년 반도문화재단을 설립해 코로나19, 수해, 산불 재난지원금 기부와 더불어 온라인 전시회, 콘서트 등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과 지역예술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반도건설은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공정거래 관련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하도급법 위반 방지를 위한 협력사 의견청취제도를 마련하는 등 윤리·준법경영 체계를 제도화 해 실천하고 있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ESG 경영은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요소가 됐다”며 “ESG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한 기업문화 구축’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ESG 경영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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