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이하 세교지구)에 조성되는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이 신규 분양을 진행한다.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신도시로 성장한 동탄 1·2 신도시는 계획인구 기준 약 42만명 규모로, 분당신도시에 버금가는 최대 규모 2기 신도시에 해당한다.

자족도시 콘셉트으로 개발이 진행돼 대규모 업무지구와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교통 여건을 개선했다. SRT 동탄역 중심상권을 비롯한 다수 대형 상권과, 남광장, 북광장, 솔빛나루, 능동마을, 영천동 등 곳곳에 퍼진 학원가 등 풍성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이에 인근 주거 상품 몸값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동탄역 동원 로얄듀크 비스타3차’ 전용 47.8㎡은 올해 3월 3억1500만원에 실거래 되며 신고가를 썼다. 지난해 4월 2억3740만에 거래된 지 채 1년도 안돼 약 33%가 오른 셈이다.

분양을 시작한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역시 동탄 신도시와 인프라를 공유하는 오산 세교지구에 위치해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4㎡·52㎡, 총 171실 규모다. 전용면적 34㎡ 상품은 A·B타입, 전용면적 52㎡ 상품은 A·B·C타입 등 소비자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호실 대부분이 동향 및 남향·서남향으로 영구 조망권을 갖출 예정이다.

올해 12월 필봉터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필봉터널 개통사업은 총사업비 약 1000억원 규모로 연장 1.35㎞, 왕복 6차선 터널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터널이 개통되면 동탄신도시 주민은 1호선 전철역 접근성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교지구 주민은 동탄역SRT 이용이 편리해지며 동탄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해진다.

또 해당 단지 도보 거리에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이 있다. 관공서, 상업시설, 시립 어린이집, 각급 학교 등이 포진해 있다. 향후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상업시설 공급이 완료되면, 원스톱 라이프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을 통해 서울 용산역까지 약 1시간, 수원역까지 10분대, 지제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북오산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나아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국도 1호선, 오산-화성고속도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하다.

인근에는 세마고등학교와 광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세마중학교 등 초·중·고 각급 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동탄1신도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6만5140㎡ 규모(부속시설 포함) ‘죽미체육공원’이 위치해 있고 이밖에도 죽미령 평화공원, 여계근린공원, 고인돌공원, 문헌근린공원 등이 인근에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산업단지가 다수 포진해 있어 직주근접 특징도 뚜렷하다. 세마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1·2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기흥·화성) 사업장, LG디지털파크 등이 있다. 한신대, 오산대 등 인근 대학교 종사자 및 대학생 수요도 있다.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외장 마감재는 외단열 금속판넬을 시공했다.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전반적인 관리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붙박이장(전용 34㎡)과 건조기가 포함된 세탁공간(전 호실)이 기본 제공되며, 3bay 평면설계 적용으로 통풍과 채광 효과를 높인 전용 52㎡ 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과 화장실 2개소가 제공된다. 각 방과 거실에 에어컨이 기본 제공되고, 세대당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18층~20층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단지 옆 광장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야외 휴게공간 ‘봄길’(가칭)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약문턱도 낮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고, 세마역 아피체 더 봄 보유기간이 무주택 기간으로 인정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동 597-3에 마련된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오산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는 지리적으로는 맞닿아 있지만 그간 필봉산으로 가로막혀 있어 단절됐던 지역”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필봉터널이 개통되면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 간 인프라 공유 및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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