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타르 신제품 2종 이미지. 사진=삼표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삼표그룹은 맞춤형 특수 모르타르 제품인 ‘자기수평 몰탈(SPSL 1040)’과 ‘폴리머 시멘트 보수몰탈(SPPM 400)’ 2종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자기수평몰탈은 평활성(타설 후 평평해지려는 성질)이 우수한 시멘트계 제품이다. 다른 회사 제품과 달리 하나의 제품만으로 10~40mm 두께를 타설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는 두께별로 제품이 나와 있다.

바닥과 부착력이 높아 균열·들뜸 등이 발생하지 않으며 빨리 굳어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백화점, 전시장, 오피스 등 바닥 면적이 넓거나 수평이 요구되는 건물 신축·보수에 적합하다.

폴리머 시멘트 보수몰탈은 미장·뿜칠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으로 벽·바닥 등에 발라지는 용도인 미장제품과 스프레이처럼 뿌려지는 뿜칠 용도로 구분돼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바탕면과 접착 강도가 우수해 균열 발생이 적다. 뿜칠 시공 중에 리바운드(최종 관입량) 손실이 적고 투수성(틈과 구멍에 물이 스며드는 성질)이 낮아 콘크리트 동결을 막아준다. 주로 열화·부식·백화 등으로 파손된 콘크리트 건물 단면을 보수하거나 구조물(터널·교량·관로 등)의 수직·수평 부분을 고칠 때 활용된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한국산업규격(KS)을 웃도는 기준으로 원자재부터 생산과정, 완제품까지 관리하는 만큼 품질에는 자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고품질 신제품 2종이 그동안 한정된 특수 모르타르 제품에 갈증을 느끼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판매채널 다각화로 모르타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삼표그룹은 2019년 무수축 그라우트 4종, 2020년 미장사춤용 모르타르 1종을 내놨다. 올해는 이번 신제품 2종에 이어 상반기 중 4개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고품질 제품을 앞세워 모르타르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생산라인 증설, 기술력 제고, 영업망 확장 등에 박차를 가해 업계 선두주자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