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약 2만 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LH는 올해 인천 검단(1746가구), 시흥 장현(708가구) 등 수도권에서 13개 단지 897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권은 아산 탕정(1082가구), 대구 도남(800가구) 등 30개단지 1만842가구를 공급해 전국 총 1만98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7000가구, 수도권의 경우 1257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2년 단위 갱신계약이 가능하고, 자격 충족시 최대 3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월평균 소득 70%(3인 기준 436만원)이하, 총 자산가액이 2억92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올해 2월부터는 1~2인 가구의 경우 공공임대주택의 소득요건이 완화돼 입주대상이 넓어졌다.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 단지 가운데 보성 운곡(18가구), 상주 공검(20가구) 단지의 경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젊은 층과 인구유입을 희망하는 지역상황을 반영해 ‘귀농귀촌 주택’을 최초로 공급 할 계획이다.

또 인천 영종(457가구), 인천 검단(750가구) 등 ‘신혼부부 특화단지’에는 공동육아시설 등 육아 특화시설을 갖추고, 물량의 80%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해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 희망자는 ‘마이홈포털→자가진단→공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통해 소득·자산 기준 등 국민임대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공고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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