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변동1구역 힐스테이트 더퍼스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대전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20일 대전 서구가장제일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건설 컨소시업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169표 중 163표가 찬성했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해 12월 열린 두 차례의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만 각각 한 차례씩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된 후 수의계약으로 전환, 현대사업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도산로 252번지 일대 10만5527㎡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 동 177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더퍼스트’로 제안했다. 상업시설과 문주(아파트 정문 구조물)를 연결한 대형 스트리트몰을 조성하는 어반 스트림 가로디자인을 적용해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에 접한 공원과 유등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차장 지하화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 열린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유등천과 도심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옥상정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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