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이 지난 8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 후 오는 19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 수원장안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 옛 국세공무원 교육원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뒤편의 광교산을 비롯해 홈플러스, CGV, 장안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인덕원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가칭)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정자동의 스타필드 수원이 최종 건축허가를 받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원은 지난해 2.20 대책을 통해 권선, 영통, 팔달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이어 6.17대책으로 수원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다. 이 같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원 집값은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장안구는 입주 10년차 이상의 아파트가 전체의 87%에 달할 만큼 오래된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다. 현재 정비 사업을 비롯해 약 1만여 세대 규모 새 아파트 개발 사업이 속속 추진 중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원 신규 분양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구축 아파트의 매물조차 사라진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신규 분양 단지는 특히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레나 수원장안 청약 접수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해당 지역), 22일(기타지역) 이틀간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3월 2일에 발표되며 이후 15~24일에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며, 당첨자 발표 후 서류접수 기간 내에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66-1번지 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