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송 경로당 내 커뮤니티 공간(위)과 옥상(아래)의 리모델링 시공 전·후 모습. 사진=HUG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9일 ‘호프(HOPE) 위드(with) HU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송 경로당’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HUG·부산시·부산건축제 간 3자 협약을 통해 추진되며 HUG·지역 건설사의 후원과 건축가의 설계 재능 기부 등을 재원으로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및 공공시설을 개선·지원하는 사업이다. HUG는 화송 경로당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추진한 총 6개소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날 준공 완료한 화송 경로당은 HUG와 지역건설사 동원개발이 시공 재원을 후원하고 이승헌 동명대 실내건축학과 교수와 김철홍 위더스건축그룹 대표가 설계 재능을 기부해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 소재의 화송 경로당은 내부 편의공간 노후 및 옥상 누수 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리모델링은 경로당을 이용자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1층은 경로당, 2층은 지역 청소년·노인 등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고 상습 누수로 활용도가 낮았던 옥상은 확장공사를 통해 3층 공유 부엌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화송 경로당이 지역사회 공동체의 사랑방으로 이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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