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동부건설은 20일 동부건설 본사에서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조아연 선수의 입단 및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KLPGA에 데뷔한 조 선수는 두 번의 우승과 함께 13번이나 성적 톱(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왔고 국가대표 동기 임희정, 박현경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밀어내고 KLPGA 신인왕에 올랐다.

프로 2년 차를 맞은 지난해 조 선수는 경기력이 주춤했다. 지난해 2월 호주에서 있었던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제프킹 모터스 호주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KLPGA 투어에서는 6개 대회에 출전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조 선수는 지난 시즌 아쉬운 활약에도 잠재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조 선수는 향후 2년 동안 동부건설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센트레빌이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조 선수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은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팬들과 함께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올해는 함께 즐겁게 골프장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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