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를 국내 대표 정원도시 모델로 선정해 개발 협력

지난 18일 열린 ‘정원도시 모델 개발 및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병철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스마트도시개발본부 전무(맨 왼쪽)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양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전남 해남 ‘스마트 정원도시 솔라시도’를 개발 중인 한양 계열사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지난 18일 정원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연구하는 단체인 정원도시포럼과 ‘정원도시 모델 개발 및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정원도시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밝히고 이에 관한 담론을 주도하며, 국내 정원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 기관은 정원도시 모델 개발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정원도시의 가치기준 마련, 스마트 정원도시 솔라시도 개발 자문 및 연구, 정원도시포럼 운영 및 활동 지원 등 단계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향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전라남도 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계 정원도시 관련 전문가들이 시너지를 발휘해 솔라시도를 국내 대표 정원도시로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이날 정원도시포럼은 MOU 행사를 진행 후 지난 1년 간 11차례의 정원도시포럼을 통해 연구하고 토론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2021 정원도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온라인 생중계로 이루어진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 위기, 포스트 팬데믹 등 환경변화와 도시 이슈들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원도시선언’을 제정·선포했다.

이병철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스마트도시개발본부 전무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정원도시 솔라시도의 가치와 비전이 입증돼 기쁘다”며 “정원도시포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생태문명적 가치를 실제로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블루 이코노미와 연계해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한 정원도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남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솔라시도가 국내 정원도시의 표준모델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2021 정원도시 컨퍼런스’ 증계 영상은 ‘정원도시포럼’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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