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지 2곳→8곳 늘어나…1000가구 이상 대단지 2곳 분양

한신더휴 홈페이지 내 분양계획 캡처.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한신공영이 올해 6500여가구를 분양한다.

20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올해 전국 8곳의 사업지에서 658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997가구)보다 6배 넘게 늘어난 수준이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5월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에 ‘양주옥정한신더휴’와 9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비산 한신더휴’ 단 2곳만 분양했다.

한신공영은 2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를 시작으로 ‘울산율동 한신더휴’, ‘영종도 한신더휴(가칭)’, ‘안산선부 한신더휴’, ‘대구노곡한신더휴(가칭)’, ‘포항 한신더휴(가칭)’, ‘인천성락 한신더휴(가칭)’, ‘행신 한신더휴(가칭)’ 등을 분양한다.

대전시 중구 선화동 10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는 지상 최고 49층 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418가구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올해 상반기 주목할만한 단지는 울산광역시 율동지구에 들어서는 울산율동 한신더휴다. 한신공영이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108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하반기에는 포항 한신더휴가 눈에 띈다. 10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2156가구 규모로 한신공영이 올해 분양하는 단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 분양 예정 단지는 모두 민간 사업지로 공공분양 단지를 포함할 경우 규모는 이보다 커질 수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2019년과 2020년 재건축·재개발 수주를 해놓은 것이 올해 분양에 들어가 분양 물량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며 “포항에서 2000가구 이상 분양하는 것도 분양 물량이 늘어난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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