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경관과 입주민의 삶에 기여하는 아파트 색체 계획 공로 인정받아”

자이 색채매뉴얼 가운데 주동입면 색채 디자인 기준에 따라 색상과 패턴이 적용된 일산 킨텍스 원시티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12월 11일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한 ‘2020년 한국색채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로 18회째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국내 색채문화의 발전과 색채산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KSCS)가 주관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한 색채관련 시상식이다.

주최 측은 도시주거환경, 건축인테리어, 제품, 패션 등 8개 분야에서 우수한 색채 디자인 사례 총 11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 GS건설의 ‘자이 표준색채매뉴얼’은 경관 특성을 반영한 아파트 입면, 주차장 색채 계획 및 색채 토탈 코디네이션 시스템을 담고 있고,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자이 아파트 입면 색채를 담은 제1권에서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위해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도심지 경관 대응형 색채(레드 블루 계열)와 자연경관 대응형 색채(옐로우 레드 계열) 시스템으로 자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제 2권은 색의 기능성과 직관성을 활용해 입주자가 빠르고 명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는 주차장 색채 계획을 담았다. 마지막 제 3권은 단지 전반에 걸쳐 통일성과 균형성을 갖기 위한 색채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단지 내 색채 토탈 코디네이션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한국색채대상 수상은 아파트 경관이 주변 환경에 끼지는 영향력을 인지하고 색의 공공성과 기능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함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색채 계획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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