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JAWA 9&10 화력발전소 조감도. 사진=건설공제조합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해외건설사업에서 총 1조2139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해 2019년보다 35% 증가한 보증 실적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351억 달러(43조1390억원)로, 2019년보다 57% 늘었고, 조합의 보증 실적도 증가했다.

지난해 조합은 중동과 아시아, 남미, 유럽 등 33개국에서 40여개 조합원사에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했다.

현재 조합은 동남아와 중동 두 지역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증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조합은 지난해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4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JAWA 9&10 화력발전 프로젝트 보증을 발주자에게 직접 발급하는 등 실적을 거뒀다.

건설공제조합 측은 "올해도 해외 현지 은행과 협약, 건설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외 발주자에 대한 직접 보증을 확대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우리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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