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10대 건설사 가운데 GS건설이 먼저 1월 분양 포문을 연 데 이어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도 잇달아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고등동에 공급하는 ‘판교 밸리자이’의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이 신청해 평균 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이 마감됐다.

전날 특별공급 신청을 받은 이 단지는 1~3단지 총 199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등 총 1만2880명이 청약하며 평균 6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이 주간사를 맡고 포스코건설이 참여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은 지난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 10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난 12일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81가구 모집에 총 1만2101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도 1월 중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도 각각 ‘더샵 디오션시티 2차’, ‘수성 더 펠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선보일 계획이다.

2월 첫 분양에 나서는 10대 건설사도 있다.

삼성물산은 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 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부산에서 래미안 단독 브랜드 아파트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며 “래미안 포레스티지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으로 청약 및 분양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건설도 같은 달 충청북도 청주 봉명1구역 재건축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변경될 수 있어 단지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직 분양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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