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위원장을 만나 “어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 수산업계의 심각한 문제가 산적돼 있어 어업생산량이 100만톤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산물 특성상 다른 품목에 비해 경제 상황에 따른 타격이 큰 만큼 예외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상한액 상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임 회장은 “지난 추석 명절 권익위의 상향조치로 수산물 소비 증가에 큰 도움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이번 설에도 상향 조치가 이뤄진다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큰 촉매 역할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해 추석 명절과 관련해 한시적으로 농축수산 선물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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